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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공연, 전시, 영화

[공연]시몬 나바토브x박재천_EBS스페이스 공감 공연_2017.11.30

by 라온곰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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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bs.co.kr/space/program/4450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그동안 계속 공연은 봐왔지만 오랜만에 리뷰를 쓰는듯 하다.

ebs스페이스 공감의 공연을 보고왔었다.

몇년전에 ebs 공감 공연을 보러간 적이 있었고, 정말 또 몇년만에 다시가 본 ebs.

일산에 신사옥으로 건립되어 건물이 정말 크고, 거리는 너무 멀었다.

회사에서 출발하니 거의 4시간정도;;

 

사실 나는 재즈를 모른다. 어떻게 즐겨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 공연은 즉흥공연이었다. 당일까지 갈까말까 고민을 반복해서 출연진에 대한 정보도 공부하지 않았다.

 

역시나 예상한데로 공연 내내 어려웠다.

 

사회와 통연을 해주신 김현준선생님의 너무나 멋진 목소리에 감탄하고

처음으로 시몬선생님의 피아노 독주 3~4곡, 박재천선생님 드럼 독주 1곡,

그리고 즉흥연주 몇 곡.

 

관객석이 꽉 찾었다. 공연장이 크지 않음에도

내 옆자리의 남자분은 피아노 독주때 매우 느끼고 감상하는듯? 했다.

나는 조금 들을만 하면 이상한 음들이 흘러나오는 이 재즈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피아노 독주 이후 박재천 선생님의 다듬이 소리를 표방한 드럼 독주는 정말 힘들어보이셨다.

손목과 발목이 너무나 아프실 것 같은 느낌.

그래도 피아노 독주보단 들을만 하였다. 익숙해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이어진 피아노와 드럼의 즉흥연주는... 어려웠다.ㅋㅋㅋ

(계속 어려웠다고만 쓰는 듯._)

두 연주자가 주고받는 패턴과 규칙들을 알고 들으면 재밌을 것 같았지만, 도통 문외한이라 알 수가 없었으니;

 

이 공연을 계기로 좀 더 재즈를 공부해봐야겠다 생각했다.

 

공연 후 이루어진 사인회.

11장인가 있다는 CD는 현장에서 다 팔려버리고. 거의 연예인 같으셨던 두 연주자.

저 관람객들은 이 즉흥 재즈를 다 이해하고 있을까?

누가 나에게 설명을 좀 해줬으면...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멀고 멀었지만. 열심히 잘 돌아온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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