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거리20 전주혼자여행지 추천, 국립전주박물관 정말 오랜만에 전주의 시민으로서 국립전주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혼자여행을 즐겨하는 사람으로 어디를 가야 어색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혼자있어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을.. 사실 내가 와도 관심도 없는 그런곳, 바로 전국에 하나씩 있는 국립박물관 전주버전입니다. 전주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봤을 익숙한 박물관의 외경입니다. 본관 바로 옆에는 어린이박물관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박물관이 무슨 재미가 있냐..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혼자 사색에 잠기고 싶거나, 조용히 여행하고 싶은데 북적거리는 관광지는 싫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국립전주박물관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깔끔하게 다 바뀌었네요. 제가 거의 10년전에 갔었던 .. 2024. 1. 27. 내가 보고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때 사지않고 빌리는 법! 흔히 학교 과제를 하거나, 시험을 준비할 때 단기간에 필요한 자료가 있는데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에 책이 없고 저멀리 어딘가 다른 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들에만 책이 있을때... 대다수의 분들이 잘 모르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상호대차란 협약된 도서관끼리 소장된 도서를 서로 주고받으며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만해도 시단위의 공공도서관이 5~7개는 있는데요 같은 지역의 도서관이라면 해당 시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그 지역 도서관들에 한해 손쉽게 상호대차를 신청해 도서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살고있는 지역, 특히 공공도서관들에는 잘 없는 전문서적들이 필요한데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안보기도 애매한 그럴때!! 바로 .. 2022. 4. 2. 넘쳐나는 컨텐츠에 길을 잃었다면 가장 손쉽게 지식을 구독하자! _롱블랙 구독서비스가 남발하는 시대이다. 나도 많은 것들을 구독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더이상 정보를 찾기보단 넘처나는 광고들을 어떻게 걸러봐야하는지에 관건이 되었고 킬링타임으로 엄지만 빠르게 굴리기 일수였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된 이 구독서비스는 시간을 내서 일부로 끝까지 읽게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 지식콘텐츠 구독서비스는 바로 롱블랙 LongBlack 나도 롱블랙을 구독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작년 연말쯤에 우연히 접하게되어 커피 한잔값 대신 내가 모르는 내용들을 접하자 라는 생각에 쉽게 구독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다가, 다시 구독했다가..ㅋㅋ 그러는 중이다. 사실 학교다니면서 논문이나 관련서적외엔 다른 책들을 잘 읽지 않게되어 억지로 뭐라도 다른 콘텐츠를 접해야.. 2022. 2. 3. 귀가 밝다고 될 수 없는 '귀명창' 판소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귀명창' 판소리의 소리판, 무대는 청중이 있어야 완성된다. 판소리는 청중과 공연자 사이에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연으로 청중과 공연자 사이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으로 판소리가 변화,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판소리무대에서 청중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추임새'를 통해서 표출한다. 서양음악의 경우 공연 중 청중이 소리를 내는 것은 공연을 방해하는 요소이지만, 판소리의 경우에는 공연자와 청중 사이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생한 증거이다. 따라서 청중들이 추임새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판소리를 잘 알고, 판소리로부터 진정한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훌륭한 청중을 귀명창이라 하여 명창과 대등하게 대우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원래 ‘귀명창’이란 판소리를 즐.. 2022. 1. 20. [초생산성] 나를 바꾸게 한 세가지 깨달음 일단 서평을 작성함에 앞서 책한권을 다 완독한적이 너무 오랜만이라는 사실에 감격했다. 일에 치우쳐서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돌보지 않는 날들이 길어져 동앗줄을 잡는 심정으로 싱큐온에 신청한거였는데, 싱큐온 멤버분들의 긍정적인 자극들이 이렇게 책 한권을 다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책 초생산성은 나의 업무방식에도 많은 개선을 가져다 주었다. 내 직업에서 어느덧 9년차, 지금 회사에 근무한지 8년차,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면서 너무 많은 업무와 늘어나는 책임감에 짓눌리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었다. 몇년간 제대로 쉬지못하고 타 업종에 비해 성수기 비수기가 확실한 직종이어서 매해 번아웃에 시달리면서도 노력하지 않고 더 일하지 않는 내 모습을 자책하며 많은 시간을 허비해왔다. 늘어만 가.. 2021. 7. 24. 책이야기-내가 당연하게 생각한 모든것들은 당연한게 아니었다.(feat.처음만나는 문화인류학) 문화인류학에 대해 관심이 있어 읽게된책, 책의 여러 챕터들이 다 새로운 시각들이어서 흥미롭지만 그 중 특히, 제4장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제5장 혼인과 가족부분은 더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관심분야이기도 한 주제여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걸지도. 여성성과 남성성의 주제에서 마거릿 미드의 연구가 나오는데 미드는 원시농경마을들의 비교연구를 통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여성적, 남성적 특성들은 개별사회의 역사적 과정에서 생성되었다고 말하며, 현대 사회가 남성성의 원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고 여성성의 특질로 간주되는 보살핌의 능력, 타인의 욕구에 민감한 소통능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사회구성원들의 타고난 성향과 재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라고 말하고 .. 2021. 3.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