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1 내향적사람의 일상1 - 결국 가지못할거 왜 스트레스를 사서 만드나 왜 항상 나는 무엇을 신청해놓고 가지 않는 걸까.. 최근, 내가 듣고싶다고 생각해서 신청한 클래스가 있었다. 신청할 당시에만 해도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다닐 것만 같았다. 하지만 꼭 클래스 당일만 되면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며 가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나의 내향적인 성향을 이겨보고자 무던히 많은 노력을 했었다. 억지로 여러 교육을 찾아다니려 했었고, 많은 현장을 살펴보려했었고..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쌓으려 노력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발한 외향적인 사람들이 부러워 보였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라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점점..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하려고 했던 것들이 나에게 다 힘듦.. 2019.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