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 나는 따뜻한 사람보다는 편견과 의심에 물든 사람이 아닐까. (feat.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아무 스케쥴도 없는 주말. 한 가슴 따뜻한 영화를 보았다. "The blind Side"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추천 유튜브를 보다가 가슴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소개하는 그 영상에 어느덧 몰입하고 있는 나를 보게되었고 그렇게 바로 유튜브영화를 결제해서 보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의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지만 간략히 말해보자면 미국프로미식축구 '마이클 오어'와 그의 가족이 되준 엄마 '리 앤'의 실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겠지만 주인공 마이클 오어역의 배우 '퀸튼 애론'이 너무 귀여웠다. 과묵하고 보호본능이 충실한 캐릭터를 저렇게 잘 표현하다니!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면 영영 모르는 사람이 되는게 이 .. 2021. 1. 25. 부모님이 자식에게 가장 쉽게 범하는 감정폭력 오랜만에 응답하라1988을 다시보다가 갑자기 저 장면을 보며 가슴이 아파졌다. 선우엄마는 항상 착하고 모범생이었던 선우가 갑자기 얼굴에 상처가났는데도 왜 상처가났는지 계속 말을 해주지 않자 아들이 나쁜길에 빠지고있지는 않는지 혼자 걱정하기 시작한다. 며칠을 그렇게 혼자 속끓이던 선우엄마는 선우방에서 담배를 발견하고 아들을 크게 다그치며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 수 있니" 이런 말들을 내뱉으며 아들에게 감정을 쏟아내는데. 이 드라마를 보며 갑자기 든 생각으로 사실, 저런 멘트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손쉽게 던지는 일반적인 멘트중에 하나다. 그런데 저 멘트는 사실 깊숙히들어가보면 '내(엄마 또는 아빠)가 너를 이리 애지중지 금이야옥이야 키웠으니 너는 나에게 이러면 안된다' 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2021.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