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남편과 야구 직관을 하러 갑니다.
간만에 쉬는 기간이라 남편이 출근하면서 오늘 최강야구 티켓팅 열리는 날이라고 부탁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란사람..
한번도 티켓팅을 해본적이라고는 없는 사람입니다.
특히 이런 치열한? 경쟁이 있는 티켓팅은 전혀요..
사실 전 최강야구.. 한두번 스쳐지나가듯 봤는데 저희 남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렇다면 해봐야죠. 저도 티켓팅!
두근거리는 티켓팅 준비시간
이번 티켓팅 오픈 시간은 4월 9일 14시였습니다. 티켓링크에서 받더라고요.
본격 티켓팅에 임하기전 선배님들의 꿀팁들을 찾아보며 제 나름대로 준비합니다.
-페이코 결제카드 미리 입력
-네이비즘 준비
그리고 1시 40분부터 대기하기 시작합니다..
이 화면만 켜놓은 채로요..ㅋㅋㅋ
악 들어가자마자 보안문자라닛
네이비즘에서 13시 59분 59초가 되는순간 저 예매하기 버튼을 클릭했는데.. 허허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버벅거렸더니 저의 대기순서가 4800번대 더라고요..
다급해서 뭐 캡쳐하고 사진찍을 정신도 없었습니다.
다음엔 다시 한다면 그냥 딱 14시 되는 순간에 클릭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제 대기순서가 될때까지 한없이 기다립니다. 그냥 다 좌석이 끝나버릴 것만 같은 초초함이 들었어요.
드디어!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저 보안문자!!
순간 당황해서 또 느리게 입력했습니다.. 악
사실 여러가지로 늦게 들어가게 되서 희망을 버렸었는데 저 좌석란에 틈틈히 좌석 2개, 4개 이렇게 있다고 계속 뜨더라고요.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누르면 틈틈히 계속 뜨는데 사실 이걸보고 그 빈 좌석을 찾아가면 이미 늦었습니다.
계속 이미 선택한?선점한? 좌석입니다. 라고 떠서 뭐 선택을 할 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전략을 바꿨습니다. 이러다간 예매 실패할 것 같아서..
새로고침 버튼 누르지 말고 좌석 버튼만 계속 누르니 성공!
저는 이렇게 다양한 좌석들 중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안좋은 구역 좌석을 그냥 계속 순서대로 눌렀습니다.
401, 402, 403 이렇게 계속 누르면서 있었어요
이렇게 계속 좌석을 누르는 것이 새로고침 버튼보다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운좋게! 4층 좌석이 빈 게 보였고 바로 클릭해서 결제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빨리 결제해야할 것 같아서 정말 정신없이 결제했네요..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좌석예매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또 이렇게 성공하니 뿌듯할 수가.!
다음번에 시도할 때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4천번대 대기라 기대도 안했는데 시야가 안좋은 좌석이라도 분위기 느끼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굿즈사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준비해야겠어요.
순수하게 최강야구 예매 초보자의 팁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혹시 다음에도 좋은 꿀 팁있으면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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