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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모든것/갓(가성비)캠핑

드디어 텐트구매_폴라리스 레오 알파_친절한 캠핑고래 익산점!

by 라온곰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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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간 유투브로만 만족했어야 했던 캠핑에 대한 열망!

올해는 그 열망을 실현시켜보고자 드디어 텐트를 구입했다.

 

사실 이 세상엔 너무나 많은 텐트들이 있고, 요즘 폭발하는 캠핑에 대한 홍수속에

나에게 맞는, 내 지갑에 적합한 텐트를 고른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처음엔 가성비 짱인 코베아 텐트를 살 생각이었다. 

(후보군은 크레타 440, 500? 아니면 트윈돔..)

그러나 코베아 후보군 텐트들은 텐트 색이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다.ㅠ

모름지기 여성 캠퍼들에겐 가성비보단 디자인과 색깔 아니겠나..

 

수많은 서치과 비교분석 끝에 결국 선택된건

"폴라리스 레오 알파"

 

이를 사러 이번 설 연휴 첫날 급하게 캠핑고래 익산점에 방문했다.

살짝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고래 익산점..

 

원래 처음에는 폴라리스 아리에스 알파를 살 생각이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솔캠의 로망이 있는 나는 혼자 거뜬히? 칠 수 있는 텐트를 원했고, 금액도 괜찮았기 때문에(매장가 45만원?)

아리에스 알파는 그에 적합해 보이는 텐트였다.

 

하지만 캠핑고래 익산점 매장에 피칭돼 있는 아리에스 옆에 레오도 같이 피칭되어 있었고,

사람은 거거익선이라고 했던가..

눈은 계속 아리에스보단 레오로.. 그리고 왜 아필 레오도 웜그레이 색깔이 매장에 있는 거신지..

같이간 남편도 자꾸 큰걸 추천하고.. 고래 사장님도 잘 생각해보라고 계속....?

이렇게 운명처럼? 레오 알파를 샀다는 결론..

(매장가 68만원.. 내돈..ㅠㅠ)

매장에 피칭되어있던 레오 알파.. 사실 저 앞에 화롯대도 사고싶었으나 너무 비쌈..ㅠ

 

왜 하필 옆에있었니 레오야..

 

설 연휴를 잘 보내고 집에 오는길에

즉흥적으로 텐트를 한번 쳐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집 근처 공터에 가서 한번 시도해보았다.

 

너무 무거운 텐트가방 한 20키로 되는듯.. 그렇지만 가방이 여유로워 텐트 대충 접고 넣어도 충분히 들어간다..

 

거뜬히? 세운 내 텐트..

지붕 플라이는 테스트니까 씌우지않았다.

(자꾸 구경꾼분들이 오셔서 민망했었...)

 

유투브로 텐트 치는법을 얼마나 많이 보았던지 안보고도 척척 할 수 있는 지경.

물론 힘이 필요하긴 하다. 남편의 힘을 도움받아 손쉽게? 칠 수 있었다.

 

저렇게 텐트를 쳐볼때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다른 영상들을 보며 깨달은 한 가지-

 

업라이트 폴대가 없다..

 

업라이트 폴대는 텐트 입구 스킨을 올려서 그늘막처럼 고정시켜줄 수 있는 그거..

사실 텐트를 피칭하는데 필수인 폴대가 아니어서 미쳐 다 체크하지 못했던 걸까..

구성품에도 폴대 3개와 작은 폴대 2개가 더 있어야하지만..
내 텐트 구성품은 왜 메인폴대 3개뿐..?ㅠㅠ 텐트 테스트피칭하고 막 접어서 좀 너저분하다

 

누락된 업라이트 폴대..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긴하지만..

비싼돈주고 산 텐트인데 구성품 하나가 없는게 영 신경쓰여 결국 캠핑고래 익산점 사장님께 연락..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다.

본인의 폴대 두개를 챙겨주셨다.

직접 가져다주신다는 걸 사는지역이 달라 만류하고, 며칠후에 매장으로 찾으러 갔다.

(개미지옥처럼 다른 장비들을 또 사는 목적도 있었고..ㅋㅋ)

 

이렇게 완료된 텐트구입 후기..

곧 캠핑장을 예약해서 정식으로 피칭해보고 다시 글을 남겨야지..

 

PS. 캠핑고래 익산점 사장님 감사합니다.

너무 친철하시지 마세요.. 죄송하니까...ㅋㅋㅋ 종종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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