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호라이즌 호텔' 이었습니다.
4성급 호텔로 안내되어 있지만 역시 막상 도착해서 보니 우리나라 깔끔한 모텔 정도의 시설이었습니다.
로비의 말 조형이 호텔의 이름을 알려주고 있는..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고 성인 4명이라 방2개 2박으로 34만원이 결제되었네요.
대략 세금 포함해서 방 하나당 하루에 8만5천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사실 2박을 예약했지만 첫째날은 거의 숙박을 하진 않았습니다.
코타 공항에 도착한시간은 새벽 6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새벽비행이 매우 피곤할 것을 예상하여 오전에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 위한 예약이었죠.
호텔비가 조금 아까운 것도 있었지만 예약하길 잘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지난번 간략 후기에서처럼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잤기 때문에 아침에 굉장히 눈이 뻑뻑하고 매우 피곤하더라고요.
https://raonlyz.tistory.com/85
그리고 사실 그 아침에 갈만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바로 호텔에 체크인하고 숙소 올라가서 짐풀고 조식먹고 한숨자고 오후부터 활동했어요.
방키를 받고, 참 여행세와 보증금도 지불했습니다.
다른 리뷰에서 보면 아고다로 예약할 경우 여행세가 포함이라서 지불안해도 된다는 글을 봤었는데
숙소 체크인할 때 까먹고 얘기를 못했었어요.
방마다 20링깃, 보증금은 200링깃이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보증금은 바로 돌려주셨어요.
그리고 요런 영수증도 함께 주십니다.
방은 뭐 무난무난 깔끔한 모텔같은 호텔..
방에있는 티비.. 채널돌리다보면 한국채널 딱 하나 나와서 그것만 켜놓고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했고, 치약칫솔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전기 콘센트도 다른 어댑터 필요없이 220볼트 바로 꽂아서 사용해도 문제없었어요!
조식당의 모습입니다.
조식먹는 곳은 호텔 로비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목요일되니까 중국분들이 엄청 오셨더라고요.
주말에 근접할 수록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호텔이 중국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오시니 로비부터 정말 시끌시끌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메뉴는 뭐.. 무난했습니다. 특별히 맛있다고 느낀 음식은 없었고
그냥 배고프니까 먹는 정도?
호텔 진짜 바아로 앞에 코타키나발루 맛집으로 유명한 '유잇청'이 있는데 따로 조식 안드시고 거기서 싸게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포장해서 올라오시는 손님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방에서 바로 보였던 뷰..
바로 보이는 저 곳에서 일요일에는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것 같은데 저희는 일정상 일요일이 없었어서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위치에 있었던 호라이즌 호텔!
관광객분들이 많이 가시는 맛집들과, 카페, 제셀톤포인트도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시내관광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가성비 호텔이었습니다.
저렴하고 깔끔한, 위치좋은 호텔 찾으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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