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1

부모님이 자식에게 가장 쉽게 범하는 감정폭력 오랜만에 응답하라1988을 다시보다가 갑자기 저 장면을 보며 가슴이 아파졌다. 선우엄마는 항상 착하고 모범생이었던 선우가 갑자기 얼굴에 상처가났는데도 왜 상처가났는지 계속 말을 해주지 않자 아들이 나쁜길에 빠지고있지는 않는지 혼자 걱정하기 시작한다. 며칠을 그렇게 혼자 속끓이던 선우엄마는 선우방에서 담배를 발견하고 아들을 크게 다그치며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 수 있니" 이런 말들을 내뱉으며 아들에게 감정을 쏟아내는데. 이 드라마를 보며 갑자기 든 생각으로 사실, 저런 멘트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손쉽게 던지는 일반적인 멘트중에 하나다. 그런데 저 멘트는 사실 깊숙히들어가보면 '내(엄마 또는 아빠)가 너를 이리 애지중지 금이야옥이야 키웠으니 너는 나에게 이러면 안된다' 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2021. 1. 24.
참을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올때는.. 참을 수 없는 감정이 물밀 듯 밀려올땐 어떻게 해야하는가. 매번 참고 참고 버티면 좀 나아지는걸까? 그동안 나를 너무 참아온건아닐런지. 매년 느끼는 이 답답함과, 왜 그때 그러지않았을까..로 시작되는 후회의 연속을 언제까지 느껴야하는 걸까. 나는 잘 살고있는 것일까? 지금의 나보다 힘든 상황들과 비교하며 나는 그래도 좀 낮다며 안주하고있는거 아닌가. 예전의 도전하며 부대끼던 나는 어디갔을까. 2021. 1. 21.
사람을 변화시키는덴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학습된 무기력은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요즘 많은 관심사이다. 직접 격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 내가 무엇을 추진하고 생각한다 해도 결국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근 7-8년간 지속되었던 무기력감. 내가 그 분 밑에서 느껴온 거라곤 오직 그거 하나. (일적인 내용은 논외로) 계속 무언가를 생각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새롭게 시도하려고 노력하는것이지난 몇년사이에 다 쓸모없는 일이라는걸 배웠다. 그로인해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내가 내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땐 어떻게 해야할까.나 혼자만의 의지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한다 해도, 사회가 환경이 바뀌지 않는데 그게 소용이 있는 일일까.플라스틱배출이 환경오염의 주된문제가 된다고 나 혼자만 플라스틱을 쓰지 않으면 환.. 2021. 1. 18.
책이야기-다 읽지못한 그책도 독서로서 충분하다.(feat.쾌락독서) 서명: 쾌락독서 저자: 문유석 출판사: 문학동네 읽은기간: 2021.1월~1월18일 (1회독) 다 읽을동 말동 했던 문유석 작가님의 쾌락독서를 다 읽었다. 너무 장기간동안 회사에서 틈틈히 읽어서 그런지 큰 깨달음이라던가 느낀점이 기억나진 않지만...(죄송합니다. 작가님;) 짤막짤막한 글들은 고뇌하는 사무실 속에서 도피처를 마련하는데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작가님의 어렵지 않은 문체와 내용이 더욱 술술 읽혀지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책은 작가님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책을 내는 시기셨을테니 2018년) 까지를 훑으며 작가님의 개인적인 독서 성향과 경험들을 적고있다. 작가님의 유년시절은 먼가 나와는 비슷하진 않지만 (책만 끊임없이 읽으셨다는 부분?) 간간히 책을 소개하며,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간접경.. 2021. 1. 18.
새해계획은 몇 십년쨰 영어공부부터_(feat. 지금 나의 영어공부법) 나의 비성수기 시기인 연말연초. 요즘은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연초에 계획으로 세우는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영어공부법!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풀어봅니다.!!.😁 1. 민병철 유폰 이전에 포스팅을 했었던것 같은데 그 이후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1년 넘었다!!.. 와!!!) 작년 연말 무수한 취소행으로 인해 엄청난 보강쿠폰을 획득하게된 저는ㅋㅋㅋ 수업종료 시점에 보강쿠폰 소멸의 아쉬움으로 수강을 연장시키고 말았죠.. 주2회 수업으로 결재했지만 보강쿠폰의 효과?로 주 4일 수업할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후후 왜인지 모르게 보강쿠폰은 안줄어드는 걸까요... 한동안 영어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랬는지 통 나의 영어회화가 늘고있다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 2021. 1. 15.
이날치, 범 내려온다-수궁가에서 호랑이가 왜 나와?(2) 이날치 곡으로 시작한 토끼의 여정따라가기 제 2탄! (이걸 보는 당신도 판소리에 관심있는 걸로 판명!) 전편에서 이날치 영상을 가져왔으니 이번엔 신이난? 명창 선생님들의 영상과 함께해요~ 사실 이 영상도 전통 판소리의 형식이라곤 할 수 없지만(왕기석 선생님 영상부분) 일단 보면 신이 나잖아요??😁 토생원을 '호'생원이라고 당당하게 부른 우리 별주부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호랭이가 턱 내려와 보니, 아무 것도 없고 누어 마른 쇠똥같은 거밖에는 없것다.' ㅋㅋㅋ 호랑이는 별주부를 하나님 똥;으로 생각합니다.(읭?) 그리고 하나님 똥을 먹으면 몸에 좋을거라는 멘트를 날리며 별주부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별주부가 화들짝 놀라 호랑이에게 뭐라고 하죠. 그리고 얼떨결에 본인이 자라라고 이실직고 합니다. 이 말을..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