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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선언, 쾌락독서, 미스함무라비 작가 '문유석 전 판사님' 덕후 원래는 현재 읽고있는 책인 '쾌락독서'를 리뷰하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아직 많이 다 안읽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저자를 검색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나는 그렇게 저자분을 덕질하고 있었다.. 문유석 판사님은 처음 '개인주의자 선언'이라는 책을 읽을때부터 나를 사로잡았다. 이 책은 나의 성향과 너무 찰떡인 책이어서 더더욱 공감하며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소개글에 써있는 이 문장. 너무 나인걸? '요령껏 사회생활을 잘해나가는 편이지만 잔을 돌려가며 왁자지껄 먹고 마시는 회식자리를 힘들어하고, 눈치와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집단주의적 문화가 한국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판사라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직업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쓰신 글들을 읽어보면 탈권위적이고 매우 젊.. 2021. 1. 11.
이날치, 범 내려온다-수궁가에서 호랑이가 왜 나와? (범내려온다 가사풀이) 요즘, 아니 계속 핫한 팀, 이날치!!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보셨겠죠? 처음에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라는 곡(아니다 온스테이지 영상)을 보았을 때 몇번이고 반복해서 재생하는 나를 볼 수 있었......ㅋㅋ 못 보신분들은 아래 영상을 한번씩 봐주시길 바라며,, 사실 영상이 너무 핫해서.. 댓글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날치과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 팀에 대한 소개는 너무 많아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오늘 제가 여기서 다룰 내용은. 바로 가사!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로 시작하는 이 가사. 여러분들은 수궁가에 왜 범이 내려오는지 아시나요? 범 내려온다 곡의 가사는 오직 수궁가의 한 대목입니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짚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송림: 소나무 숲 .. 2021. 1. 8.
무료로 책 읽는 법-교보전자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집콕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요즘. 집에서 더이상 뭐를 해야할지 끊임없이 발굴해야한다..(더이상 무얼 해야할지...ㅠㅠ) 그래서 요즘 자주 이용하는 전자도서관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가 애용하는 무료로 책보는 어플은 두가지. '교보전자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둘다 오로지 무료로 책을 볼 수 있는 어플이다. 사실 종이책을 좋아하고 더 선호하긴 하지만 책을 들고나오지 않은 어느순간, 무언가를 해야하는 순간, 시간이 비는순간, 바로 그때 애용하는 두 전자도서관들. (내가 소개하는건 전혀 돈이 필요없는 오로지 무료로 이용하는 어플이다.) 1. 교보전자도서관 (내 지역 도서관 이용) 교보전자도서관은 이 어플하나로만 책을 볼 수 있는게 아닌, 전자도서관 어플을 통해 내가 살고있는 지역 도서관에 들어가 이용.. 2021. 1. 6.
요즘은 시간가는게 아깝다._책을 읽어라.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삼십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시간의 체감이 정말 빠르다고 느낀다.연말연시엔 조금 무료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지라,연말부터 책을 좀 열심히 읽고 있는데,계기로는 북튜버 'babobooks'님의 영상을 다시 정주행하기 시작했고이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나도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달까.이런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는 유투버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서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이 책도 바보북스님이 영상에서 소개시켜 준 책)사실 어렵다. 잘 안읽힌다.ㅋㅋㅋㅋ 아직 책읽기 쪼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장과 문장을 읽어나가면서도 머릿속에서 튕기는 기분이랄까? 사실 내용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관련분야 전공자 출신(문헌정.. 2021. 1. 5.
내향적사람의 일상2 - 어거지로 하는듯하면서 재미있는 전화영어 (feat. 민병철유폰) 올해는 왜 벌써 7월 중순인가. 뭐 아무튼.. 연초에 나는 기존에 안해봤던 색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었더랬다. 그래서 시도한것이 바로 전.화.영.어. 사실 영어는 나에게 계속되는 힘듦이자 귀찮음이었고 트라우마이기도 하다. (뭐 덕분에 승진에서 밀린건가. 칫.) 그래서 그당시 나는, 그동안 생각만 해본 전화영어를 무턱대고 레벨테스트를 신청했었다. 레벨테스트를 전날 밤에 신청하고 다음날 오전일찍 하는걸로 했었는데 너무나 긴장되어 꿈에도 나오고 새벽6시부터 눈이 떠졌었던 기억...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콩닥거림과 긴장감이랄까.. 그게 어느덧 올해 3월.. 지금은 7월..... 헐, 벌써 전화영어를 5개월째 하고 있다. 사실 레벨테스트를 해주신 원어민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좋았어서 당장 결제한다고 했었는데.. 2020. 7. 13.
내향적사람의 일상1 - 결국 가지못할거 왜 스트레스를 사서 만드나 왜 항상 나는 무엇을 신청해놓고 가지 않는 걸까.. 최근, 내가 듣고싶다고 생각해서 신청한 클래스가 있었다. 신청할 당시에만 해도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다닐 것만 같았다. 하지만 꼭 클래스 당일만 되면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며 가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나의 내향적인 성향을 이겨보고자 무던히 많은 노력을 했었다. 억지로 여러 교육을 찾아다니려 했었고, 많은 현장을 살펴보려했었고..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쌓으려 노력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발한 외향적인 사람들이 부러워 보였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라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점점..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하려고 했던 것들이 나에게 다 힘듦.. 2019. 12. 17.